멕시코에서 단독주택 살아봤더니 생긴 일 (feat. 도둑, CCTV, 이웃)
수영장 딸린 단독주택, 로망은 여기까지였다 — 멕시코에서 집 때문에 겪은 일멕시코에 살기 전, 나는 늘 이런 집을 꿈꿨다.개인 수영장이 있고, 옥상엔 테라스가 딸려있고, 마당엔 나무 그늘이 있는 단독주택. 한국에서는 상상도 못 할 이 로망을, 멕시코에서는 실제로 이룰 수 있었다. 아파트에서 몇 년을 지내다가 드디어 결심했다. "그래, 여기 있을 때만 누릴 수 있는 혜택이잖아." 그렇게 우리 가족은 단독주택으로 이사했다.처음 몇 주는 정말 꿈같았다. 아침마다 수영장에서 물놀이를 하고, 저녁엔 옥상에서 노을을 봤다. 이게 사는 거지, 싶었다.담을 넘으려던 사람들사실 그 집은 보안에 꽤 신경 쓴 곳이었다. CCTV도 여러 대 설치돼 있었고, 담장에는 손을 대면 전기가 흐르도록 하는 장치까지 달려 있었다. "이..
2026. 7. 21.